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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워킹맘의 리스트
    흑백영화 추천 10개
    워킹맘
작성일 : 20.07.11
스크랩 : 0
조회 :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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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영화 추천 10개
1. 카사블랑카
흑백영화의 로맨스는 이런것이예요. 지금 영화는 해피엔딩이지만 옛날 흑백 영화는 너무너무 가슴이 시려서 끝나고 나면 팬더가 돼요

잉글리뜨 버그만이 너무너무 이뻐서 보는 내내 입벌리고 봤어요

엉엉~ 울고 싶고 감동 백배 받고 싶을 때 보세요. 꼭 추천하고 싶어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야기가 아름다운 카사블랑카 흑백이라 더 감동적이예요
2. 시민케인
이게 뭐지? 하고 봤어요. 보고 나서도 뭐지? 였는데 우연히 영화 산책 에서 설명해주는걸 봤어요

그리고 다시 보는데 와........이 영화가 1940년대 영화라고? 정말? 지금 영화들과 비교해도 하나도 촌스럽지가 않은 거예요

마치 영화의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요즘 영화는 보고나서 재미있다~ 인데 흑백영화는 상상력을 자극해요.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지나갔는데 한참뒤에 아!!!! 하게 만드는 영화랄까?

3. 모던타임즈
흑백영화에서 찰리채플린을 빼놓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봤어요.

코메디 하면 떠오르는 찰리채플린. 분명 흑백영화시절 코메디영화의 분야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단연 찰리채플린 일꺼예요

독재자도 있지만 전 모던 타임즈가 더 좋아요

사실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찰리채플린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느사이 영화가 끝이 나요

찰리채플린 이라는 이름을 들어본적이 있다면 꼭 모던타임즈 보시기를 바래요
4. 싸이코
ㅎㅎㅎ 아까 전부터 히치콕의 싸이코를 언제 쓰지? 언제 쓰지 했는데 드디어 히치콕의 싸이코를 추천해드려요

왜? 찰리채플린이 코메디면

히치콕은 공포!!!!!!

무서운걸 잘 못보는데 아니!!! 심지어 영화에 직접적인 잔인한 장면은 한 장면도 나오지 않는데!!! 왜? 왜??? 왜 온몸에 소름이 돋고 소리를 지르게 만들지?

보면서 따라가다가 상상력에 의해 더 무서워지는 영화 싸이코

그 음악과 여자가 소리지르는 장면은 한번 씩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스릴러 영화 중에 추천하라면 전 단연 싸이코 를 추천해요

여름밤에 불꺼놓고 침대에서 이불 꼭 안고 보면 잠 못 잘수 있으니 옆에 누구 한명 놓고 껴안고 보셔요 ^^
5. 로마의 휴일
햅번 언니!!!!!!!!!!!!!

오드리 햅번의 아름다운 모습에 이끌려 로마 가는게 소원이었던 어린시절이 있었어요

계단 아래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을 보고 저도 꼭 그 계단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겠다!!! 다짐을 했건만 아직도 못갔답니다

공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오드리 헵번 (언니!!!!!)

일탈의 사랑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6. 쉰들러 리스트
시작은 엄청난 사업가
어? 사기꾼?
어? 어? 어? 으어어어어엉 ㅠ.ㅜ

나치의 학살속에서 휴머니즘이란게 저런것이구나를 처음 겪게 해준 영화예요

리암 닐슨이라는 배우를 처음 보았는데 쉰들러 리스트를 보고 난 이후 리암 닐슨 영화가 나오기만 하면 봤었어요

쉰들러 리스트는 고전은 아니예요. 다 컬러영화인데 어느날 흑백영화가 뙇 떨어졌어요

신기했는데 보면서 울고.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으로 화장실 가고 싶어서 울고, 아이들의 손을 리암 닐슨이 잡았을 때 울고, 마지막에 절규하는 모습에서 흐느꼈어요

단 한명. 여자아이의 빨간 코트만 컬러로 나와요. 사실 아직도 그 속에 숨은 것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게 휴머니즘이란게 저런것이구나를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7. 시계 태엽 오렌지
시계 태엽 오렌지는 흑백영화도 있고 칼라 영화도 있어요

전 둘다 보았는데 흑백영화를 먼저봐서인지 칼라영화는 같은 내용임에도 실망이 조금은 있었답니다

직장생활에 지쳐있던 어느 날 친구가 보여준 영화였어요

인간성 말살... 이 다섯글자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은 반대의 삶이 아니라 단지 그것이 아닐뿐이라는 사상관을 볼 수 있었어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것이든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어 선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8. 역마차
지역과 지역을 운행하는 역마차의 승객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엮어 놓은 영화인데요. 가는 동안 별일이 다 생겨요.

마치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사람들만 모아서 출발한 역마차 같이 말예요

쫓기는 장면에서는 눈을 돌릴 수가 없었고 잔잔할때는 무슨 일이 터질 것만 같아서 등받이에 등을 댈 수가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약간 떴어요 ^^

딱히 대단한 내용은 아닌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가 1939년 영화라는 걸 생각해보면 아.... 이 영화를 보고 자란 사람 영화 감독들이 많았구나 싶어요

1939년 영화라는 걸 생각하고 보시면 정말 재미있어요
9. 라 스트라다 (길)
영화 좋아하는 분은 한번쯤 들어봤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예요. 그리고 실제 아내인 줄리에타 마시나가 주연이구요

라 스트라다를 보는 내내 젤소미나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너무너무 순박한 젤소미나와 짐승 같은 잠파노

결국 잠파노는 젤소미나를 버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날 잠파노가 길을 걷는데 지나가던 여자가 젤소미나가 부르던 나팔 음을 흥얼거려요

이미 젤소미나는 죽었고 잠파노가 바닷가에서 오열하게 됩니다

옛날 영화라서 그런지 참회, 권선징악 등을 다루고 있어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 젤소미나의 연기만으로도 행복했던 영화예요

10. 제3의 사나이
제3의 사나이는 보면서 어? 비슷한 영화를 많이 봤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었어요. 알고보니 1949년에 나온 영화였어요

조마조마하면서 봤고 영상이 참 아름다웠어요

고화질이면 더 좋았을것을...

주인공이 총 맞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안돼!!! 라고 소리쳤답니다

마지막 장면이 영화를 본지 몇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멋있었어요. 찬바람이 불어오는 밤 보면 영화가 끝나고 맥주가 생각날것 같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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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뛰어다녀봤어요? 춥고 힘들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