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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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멘모카 마타리
세계 3대 커피 (이 말은 마케팅의 승리라 본다) 중 하나인 마티리
반 고흐가 마셨다고 해서 유명해졌는데 반 고흐도 유명하니 마신게 아닐까 싶다
향이 독특하다. 진한 초콜렛 향이라고 말들 한다
원두를 가려 마시지는 않는데 마타리는 마시면 어? 하게 된다
2.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마타리가 반 고흐 커피하면
블루마운틴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인데
보통 커피는 신맛,쓴맛,단맛,구수한맛등이 있다고 한다
이 블루마운틴은 이러한 맛들이 잘 어우러진 커피라 한다
(좋다는 느낌은 드는데 잘 어우러진것은 잘 모르겠다. 입이 싼입이라 그런가)
3.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
처음 마실때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첫맛에 꽃이 들어가있는가 봤다
첫맛이 강렬해서 인지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커피이다
그런데 늘 마시기는 글쎄....
평소엔 산토스, 블루마운틴
특별한 날엔 예가체프
4. 브라질 산토스
맛의 밸런스가 좋은 산토스
자신의 취향을 잘 모를때 산토스 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자주 마시는 커피이다
덜 질리기도 하는데 그래도 조금 무거운 커피라
일할때 마시면 좋더라
5. 인도네시아 자바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가 아닌가 싶다
지나가다가 보면 산다
산토스도 좋은데 가장 질리지 않고 마시는 커피다
사실 커피 가려서 마시지는 않는데 그래도 향이 진하거나
특이한 커피는 계속 마시기에는 질린다
자바는 그런게 없다 그냥 머리속에서 딱 떠오르는
그런 커피 맛이 아닌가 싶다
6. 과테말라 안티구아
화산이 많은 지역에서 자라나는 커피라서 그런지 맛이 특이하다
탄내 인줄 알았다 그런데 탄내와는 다르게 (다들 이걸 스모키향이라 부르더라) 거북하지 않은 향이 난다
문제는 비싸다는건데 사실 선물 받았을 때나 마신다
(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좋은건 자주 마시기에는 너무 비싸 ㅡㅡ;; )
여러 커피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커피
7. 콜롬비아 슈프리모
향기가 진하다 그런데 부드럽다
난 끈적한 느낌의 커피라고 생각한다
8. 케냐 AA
예가체프와 함께 좋아하는 커피인데
예가체프는 꽃
케냐 AA는 과일? 그런 느낌이다
9. 인도 몬순드 말라바
호불호가 갈리는 커피라고 생각한다
특히 믹스에 길들여진 어르신들에게 귀하다는 생각에 대접했다가 욕먹을 각오도 해야한다
(너무 극단적인가? 그런데 난 실제로 욕먹었다. 왜 이런 커피를 내오냐고 -_-;; )
흙맛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좀 마시다 보면 어른이 마시는 커피 같다. 이런저런 맛을 느낄려고 하면 느껴진다 (별 생각 없으면 그냥 쓰다)
역시 찾아서 마시는 편은 아닌데 누가 선물로 주면 다른 커피 보다 먼저 없어진다
10. 수마트라 만델링
회사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다
회의 때마다 커피이야기가 빠지는 경우가 없다
진하게 내리면 오전 내내 입안에서 커피향이 맴도는 것 같다
커피는 잘 모르지만 몇 년동안 이것저것 마셔보니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 그리고 생각나는 커피가 있더라
전부 개인적인 취향인데 최소한 마시는 커피만이라도 취향에 따라 마시고 싶다
맛있는 커피가 어떤게 있냐고 물으면 난 당연히 믹스커피라고 한다
그런데 저녁먹고나서 커피한잔 할까 할때는 원두를 마시고 싶다
많이 마시면 안좋으니 적당히....정말 적당히만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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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스크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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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은 나누어야한다!!!